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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여름 "경주-부산-포항" 여행 일정 둘째날!
    여행 of 아는 언니 2021. 7. 22. 10:33

    자고 일어나니 몸이 천근 만근이다
    간단히 아침을 먹으려고 어제 저녁에 경주 롯데슈퍼에가서 장을 봐왔다 조리되어있는 비비고 김치찌개랑 된장 찌게, 햇반 (집에서 가지고온 누룽지)스팸, 김, 컵라면, 엄마가 좋아하는 믹스 커피, 음료, 과자, 종갓집 포장김치 등등

    엄마랑 아빠는 언제 아침부터 이렇게 아침을 준비했냐며 좋아하심 ㅋㅋㅋ비비고라고 얘기를 못하겠음 ㅠㅠ누룽지도 그냥 물만 넣고 끓이기만 하니 완전 간편하고애들도 어른도 좋아함 햇반이 팔리지가 않음!

    그냥 거창하게 차리지 않고 이렇게 간단하게만 차려먹어도 집밥 같고 좋음어른들도 좋아하고 ㅎㅎㅎ다만 냄비가 작은거 하나랑 중간거 하나 밖에 없어서 계속 설거지 하면서 식사 준비를 했음!

    어제 다들 피곤해서 오늘은 여유있게 아침도 먹고 천천히 준비하고 부산으로 다시 넘어갔다

    부산으로 넘어가서 시간이 좀 애매함
    점심을 먹고 기차를 탈까 아니면 기차를 타고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근처에 물회도 먹고 점심때 갈비탕도 나오는 고깃집이 나란히 있어서
    회좋아하는 아빠는 횟집으로 회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고깃집으로 갔다

    아빠는 물회 간단히 드시라니깐 회를 또 푸짐하게 시키셔서 매운탕까지
    맛나게 드심 ㅋㅋㅋㅋ
    선장이라 회 돈주고 안사드시는 분인데
    세상에 관광지라 그런지 중짜리 회가 15만원이다
    어이구야 해운대 자릿세가 비싸서 그런가
    밥값이 장난이 아님 ㅎㅎㅎ

    기대 안하고 간 그 옆집 돈블랑 고깃집 갈비탕이 완전 맛있었다
    갈비탕 단품 식사는 점심때 가능하고 가격은 11,000원

    2층은 오후 5시부터 올라가서 식사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어차피 빨리 먹고 나갈꺼라 상관없었음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잠시 2층에 올라갔는데
    어우 2층 전망이 대박이더라

    1층도 방파제쪽이라 뷰가 나쁘지 않았는데
    2층 뷰랑은 비교가 안됨 ㅎㅎㅎㅎ
    가게가 생각보다 넓었고 깨끗했고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이랑 깍두기 둘다 완전 맛있음 ㅠㅠ


    오늘의 첫번째 코스는 해안열차!
    해안열차는 기차랑 스카이캡슐 2가지가 있는데
    둘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 탈수 있고 비용이 좀 차이가 나고
    정거장도 차이가 난다

    기차는 송정 정거장까지 6개의 정거장을 운행하고
    캡슐은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 정거장 2군데까지만 운행을 한다
    스카이 레일이 송정까지 깔려있지 않아서 그런듯!

    출차 할때 영수증 있어야하니 버리지 않기!
    30분당 2,100원 한시간에 4,200원 정도면 주차비도 비싼편은 아닌거 같다

    주차장이 타워형이라 루프에 탑올린 SUV는 주차가 불가한지
    주차관리 아저씨가 되돌려 보내는듯 해보였으니
    전화해서 문의해보는게 좋을듯!
    051)701-5548

    저 길 끝에 매표소가 있다

    미포정거장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해운대랑 연결 된다
    해운대 중앙에만 와봤지
    끝에는 안와봐서 이쪽에 해변 열차가 있는지도 몰랐음 ㅎㅎㅎ

    조금만 내려오면 이렇게 방파제가 있고 등대도 있고여기서 사진찍어도 엄청 잘나옴!
    다들 인스타용 사진찍느라 난리도 아닌 현장을 볼수 있음
    다른사람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멋진 모델포스를 풍기며 멋진 포즈들을 취하고 있음 ㅎㅎㅎ

    고깃배에서 바로 앞에 회센터? 같은 건물이 있는데 바로 이런
    고깃배에서 바로 잡은 고기들을 먹을수 있는 곳같아 보였음

    왼쪽으로 화려한 해운대가 있다면
    반대쪽 오른쪽끝에는 이렇게 정겨운 고깃배들도 있다
    고깃배랑 높은 빌딩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찍음 ㅎㅎㅎ


    주차 하고 있는 동안 잠시 내려와서 대충 구경을 하고 다시 미포 정거장으로 올라갔다


    할인은 지역주민 할인만 있다
    당연히 카드 할인 이런거 없음 ㅎㅎㅎ
    할인은 신분증 확인해야되서 직접 현장 발권만 가능함

    인터넷으로 예매한 사람은 예약시간에 맞게 도착시 우선 탑승 가능한데
    중간에 정거장에 내렸다가 재탑승시는 우선 탑승 없이 다른 손님들과 똑같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타야한다고 홈페이지에 나왔있음!

    현장에서 보니 탑승시간 5분 10분전부터 입장해서 탑승준비 시켜줌
    음료 및 과자 등 먹는것 일절 금지!
    유료 보관함에 보관하던지 버리던지 해야함

    스카이 캡슐은 4인승까지 가능하나 미취학 아동이 있는경우 5인까지도 가능하다고 함

    해안열차 요금

    자유이용권은 다회권으로 여러번 타고 내릴수 있는데
    다만 가면서 정거장을 내렸다 탔다면 오면서는 다시 탔다 내릴수 없다
    동일 정거장에서 두번 입장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면서 내리서 구경하거나
    아니면 쭉 송정해수욕장 종점까지 쭉 갔다가
    오면서 내리고 싶은 정거장에 내려서 구경해야한다


    그리고 기차가 자주 오는게 아님!
    정거장마다 30분? 간격으로 와서
    모든 정거장에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기차를 타려면 한 2-3시간은 잡아야 하는 일정이다

    우리는 우선 탑승해서 종점까지 갔다
    너무 더워서 내리기가 싫었음 ㅠㅠ

    그리고 종점에 도착하면 우선을 내려서 나갔다가 다시 바코드를 찍고 입장해야함
    그냥 계속 기차에 앉아있다가 바로 돌아가야지 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무조건 내려서 나간다음 다시 바코드를 찍어야 한다고 다 내리게 함

    고로 티켓 구매할때 준 바코드가 찍힌 종이를 잃어버리면 안됨


    스카이캡슐 요금

    스카이 캡슐은 엄청 천천히 운행해서 걸어가는게 더 빠름
    실제로 걸어서 해안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렇게 정면을 보고 앉을수 있도록 되어있다

    뒤쪽에 입석으로도 탈수도 있고 휠체어가 탈수 있게 비어있는 공간도 있고
    2열로 의자가 놓여있는 자리도 있다

    해변열차안에서 본 송정해수욕장
    서핑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해운대보다도 더 사람들이 많은 느낌??

    기차 내부에 에어컨이 업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했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탈수 있는데 다만 강아지나 고양이 몸 전체가 들어가는 이동가방이나 케이지에
    들어간 상태로 탑승 가능!

    기차를 타면서 바다랑 경치를 감상할수 있어서 부모님 대만족 ㅎㅎㅎ

    해변 열차 위로 스카이 캡슐이 지나감

    해변 열차 타고 가면서 본 풍경
    미포정거장이 해운대쪽에 있는데 해운대 맨 끝에는 이런 사진 찍는 곳도 있더라

    달맞이 터널에서 내려서 사진 찍은곳
    터널 쪽보다는 나는 여기가 오히려 좋았다

    여기서 기차 들어올때 사진 찍기도 하고
    역광으로 그림자만 나오게 찍기도 하던데
    타이밍 맞추기 힘들겠더라
    노을 질때쯤 찍은 사진들 많이 있던데
    내가 생각한 포토존은 아니였음

    저녁에 이 칸칸마다 무지개빛 조명을 쏴주던데
    그때 사진 찍으면 좋을것 같더라

    바다 경치!

    다릿돌 전망대
    6시면 들어갈수 없음 ㅠㅠ
    6시에 내려서 들어갈수 없었음
    그냥 옆에서 사진 찍었는데 아쉬웠다 ㅠㅠ

    청사포 정거장에서는 내리지 않았음 ㅎㅎㅎ

    종점인 송정에는 서핑으로 유명한지
    곳곳에 서핑보드가 많이 있었고
    키플레이스라고 되어있는 공간에서 푸드 트럭도 왔었던듯 현수막이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안오는 듯

    문앞에 검은 공중 전화 박스도 사진 찍기 좋음

    기차 선로 위해 그네가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인지??
    그네를 사용 할수 없게 묶어놓음
    여기는 기차가 지나는 구간이 아닌 종점 맨 끝이라 저렇게 그네를 설치 한것 같은데
    사용을 할수 없어 아쉬웠음

    옛 송정역을 매표소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 공중 화장실도 있고
    GS편의점도 있어서 땀을 식히기 좋았다


    얼추 해안열차를 타고 내리니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다
    잠시 근처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나오니 완전히 캄캄해져 있어서
    바로 더베이101로 이동했다

    저녁이 되자 허기도 지고 모두 피곤한 상태였음
    그냥 사진만 찍을거면 안가면 안되냐는 소리도 나오기 시작함

    주차를 하고 더베이쪽으로 이동을 하자마자그냥 가자고 했던말 미안하다며 너무 좋다고외국에 온것같다고 사진을 한 100장씩은 찍은듯

    코로나때문에 외국도 나가기 힘든데 너무 기분 좋다고 다 좋아함 ㅎㅎㅎ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말이 진리다
    여기는 그냥 아무데서 사진찍어도 좋다

    자리가 없는 듯 했으나 바다쪽으로 나가면 명당자리가 남아있었다
    물론 더베이101과 멀어지니깐 음식이랑 음료 가지러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암튼 자리도 좋은데 않아서 엄마랑 이모 좋아하는 사진 실컷 찍고 옴


    다시 경주로 넘어와서 작년에 시댁 식구들과 갔었던 오백년 누O지 백숙에 갔는데
    그때는 음식도 괜찮고 룸도 따로 있어서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았어서
    다시 간거였는데
    주인분인지 너무 불친절했음 ㅠㅠ

    외국인 직원분들은 친절했는데 오히려 한국인 사장님인지 아드님이신지
    그냥 직원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재방문은 안할꺼 같다

    마무리가 안좋았지만 그래도 오늘 일정은 어른들이 다 좋아하셔서 만족!
    효도여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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