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다슬기 잡기

 

 

요즘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가서 소라게 잡고 놀고 온 적이 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자꾸 뭔가 잡으러 다니고 있다 ㅠㅠ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강으로 가볼까 해서 떠난 청평 당일치기 여행!!

남양주와도 가깝기 때문에 부담없이 떠나도 좋을 거 같다

먼저 도착한 곳은 청평교 쪽이다

 

 

주차를 하고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저쪽으로 내려갔다

주변에 화장실은 없기 때문에 참고 하기

지도에 주차한 곳에서 사거리 쪽으로 나가면 주유소랑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으니

그쪽에서 장을 보고 정 급하면 마트 화장실을 이용해도 될 것 같긴 하다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다리랑 가깝다

다리 밑에는 그늘이 있어 언제나 사람이 먼저 자리가 차는 것 같다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놀고는 있지만

다슬기가 없다

원래 밤에 나오는 거라고 하긴 했지만

너무 없더라....

못 찾는 건지....

근데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너무 빠르기 때문에 잡기는 힘들고

여기서 조금 열을 식히고 다른 쪽으로 이동했다

 

 

 

두 번째로 이동한 곳은 녹수계곡 오토캠핑장 쪽이었다

오토캠핑장 이용하는 사람들은 캠핑장 안에 차를 주차해놔서 길에 차를 세우기가 나쁘지 않았다

물론 지금은 사람이 없으니 그렇고

성수기는 아마 길이 주차장이 되겠지....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오토캠핑장이고 오른쪽에 차가 한대 있는 것처럼 저렇게 차를 세우고 내려갔다

사람들이 많이 내려가서 풀이 무성했지만 길이 나있어서 내려가는 거는 어렵지 않았다

 

 

 

다리에서 보면 이런 풍경인데 물가 옆으로 돗자리나 텐트를 칠 공간이 없다

주차만 가능하다면 SUV 같은 경우 뒷좌석을 접어서 쉬어도 될꺼같다

 

 

작게 돗자리 필곳이 있지만 경쟁률이 엄청 치열할 거 같다

우측은 도로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좌측은 

 

 

이렇게 외부인 출입금지로 막아놔서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개울을 건너서 사용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왼쪽은 한샘 여자 기숙사학원으로 운영되어 저렇게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는데

굳이 남의 사유지 인지도 모르는 땅에 개울을 건너서까지 들어가지는 않을듯

 

 

 

그나마 이쪽에는 제법 다슬기가 있었다 

물살이 좀 센 곳도 있고 이끼 낀 돌이 많아 넘어지면 다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할 때는

언제나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다슬기가 야행성이라 밤에는 잘 나온다던데

지금은 해가 있어서 그런지 바위를 뒤집어야 잡을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그냥 다슬기 잡는 수경으로 그냥 보고 있었는데 물고기 꼬리가 보이네??

그래서 냉큼 손으로 물고기를 잡았다

 

 

무슨 물고기인지는 모르나 제법 커서 놀램 ㅎㅎㅎㅎ

아이가 좋아해서 다슬기 수경에 넣고 관찰을 하다가 오는 길에 방생시켜주고 왔다

다행히 청평교 쪽에서 화장실을 다녀와서 여기서는 화장실 갈 일이 없었다

늦게 출발한지라 곧 어두워질 거 같아 금방 나왔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오토캠핑장 화장실을 이용해도 될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ㅠㅠ

다음에 또 놀러 오려면 알아놓고 왔어야 했는데 

짧았지만 아이와 행복했던 잠깐의 나들이^^
다슬기 잡는장소는 청평교쪽보다는 녹수계곡쪽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