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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나개 해수욕장여행 of 아는 언니 2020. 6. 7. 01:52
주말에 놀러온 사촌동생을 데려다주러 인천에 갔어요
영종도에 회사가 있어서 영종도 까지 갔다가 그냥 오기 아쉬워서 몇군데 둘러보고 왔어요
얼마전부터 아이가 바다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계속 못가고 있었거든요
언제쯤이면 코로나가 종식되련지....
일요일이고 오후여서 이미 놀다간건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했어요
아이때문에 사람이 많으면 그냥 오려고 했는데
다행이도 거의 없어서 잠시나마 콧바람을 쐬고 올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어찌나 저도 행복하던지
오랜만에 힐링한거 같아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실 바래봅니다
계획하고 간 게 아니라서 신발이랑 옷을 준비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갯벌이 단단해서 발이 빠지지 않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운동화 젖지 않고 갯벌에 들어가서 소라개를 잡고 놀다 왔어요
조개는 아무리 파도 안나와요
그냥 소라개정도만 잡을수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어요
하나개해수욕장 입구쪽에 호미도 팔고 핫도그부터 커피 옥수수 등등
주전부리 먹을게 굉장히 많아요
호떡,오뎅,아이스크림, 솜사탕 등등등
모래가 고와서 모래놀이하기도 좋고 몇몇분들은 텐트도 치고
그냥 간단히 돗자리만 펴고 앉아계신분들도 있었는데
참 돗자리 부럽더라구요
챙겨왔음 좋았을텐데
조금 놀더니 발이 시렵다고 해서 얼른 발 씻겨서 저녁먹으러 출발했어요
해수욕장에 수돗가가 2개있는데 발을 씻을수 있는 수도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 하시고
다행이 차에 수건이 하나 있어서 발 닦여서 보송보송하게 신발을 신을수 있었어요 ^^
무의도에서 나와서 황해칼국수집에 갔습니다
맛집인지 2호점까지 있던데
역시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칼국수를 먹을수 있었어요
1인분에 만원이었는데 양이 엄청 많아요
조개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고 깍두기가 참 맛있어요
맵지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고 왔어요^^
영종도에서 무의도까지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멀지 않더라구요
차가 안막혀서 그런건지 ㅎㅎㅎㅎ
남양주에서 무의도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구요
무의도에서 영종도 나와서 칼수 먹고 집에 다시올때는 1시간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생각보다 가까워서 더 놀랍고 오랜만에 아이와 콧바람 쐴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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