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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리스테이 펜션 이용후기
    여행 of 아는 언니 2020. 7. 8. 00:41

    여름 휴가겸 가족들과 근처로 주말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부모님과 이모, 저희가족, 동생네 가족, 한 10명? 12명정도가 숙박을 해야해서
    가족펜션을 찾아봤어요 단체펜션 같은곳이요
    그러면서도 수영장이 있으면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아서 검색을 해봤는데
    조건이 맞으면 너무 비싸더라구요
    아니면 벌써 예약이 끝났거나요

    마음에 드는 펜션이 있었는데 수영장도 거실앞에 바로 있고 독채로 사용할수 있어서
    대가족이 가면 딱인곳... 비용은 8인기준 45만원~70만원 이었는데
    인원은 최대 12명까지 가능하고 물론 추가 비용이 있겠지만요
    제가 가려고 했던 날짜는 비수기에 45만원 이었는데 예약 마감이었어요
    다인실은 수량 자체가 없다보니 빨리 마감되는거 같아요

    별천지다온펜션인데 거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수 있고 독채처럼 쓸수 있는게 좋았는데
    주변에 계곡?냇가가 없는게 아쉬움
    그래서 다른곳을 물색하다가 찾은 리스테이 펜션이에요

    리스테이 펜션은 원래 또올래펜션이었는데 이번에 다른분이 인수하셨는지
    새단장?을 하고 있더라구요

    리뷰가 많지 않았는데 새로 인수하신분의 블로그가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미리 전화 주면 가격조정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서 연락을 드리고
    사장님이 흔쾌히 가격조정을 해주셔서 예약을 했습니다.
    010-9190-0273
    이 번호로 연락드렸어요

    은하수 방이 제일 큰데 은하수가 예약이 차버려서
    그다음 작은방인 크로바방으로 예약했어요
    크로바방은 작은거실에 작은방1개, 화장실1개 그리고 복층에 침대가 있는데 복층 공간이 제법 넓었어요
    작은방에서 어른3-4명 거실에서 어른 3-4명정도 복층에서도 성인 4명에 아이들도 거뜬히 잘수있어요

    사진보다 실제 룸컨디션이 조금 더 안좋긴해요
    사진은 새로 지었을때 찍으니깐요
    룸컨디션이 안좋다기보다 외할머니댁에  놀러간 느낌?

    냉장고랑 밥솥이 다르긴 한데
    냉장고는 양문형이 아니고 상하로 나누어진 냉장고인데 큰 냉장고라서 충분히 가져온 음식이 다 들어갔구요
    밥솥도 더 큰 밥솥이라 밥하기 편했어요
    냉장고랑 밥솥은 산지 얼마 안된것같은 새거같았어요
    그리고 인덕션이 아니라 가스렌즈라서 요리하기도 편했구요

    화장실에서 물비린내가 약간 나기는 했지만
    사용후 화장실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해결되요

    온수가 얼마나 콸콸 잘 나오던지
    수영하고 온 아이들 씻기기 좋았어요
    아이들이 물에 들어갔다와서 추운데 온수가 찔끔찔끔 나온다면 굉장히 답답하고 씻기는 시간도 많이 걸렸을텐데 어찌나 따뜻한물이 잘나오던지 ㅜㅜ
    아주 시원시원하게 콸콸콸 나왔어요

    네비에 주소를 찍고 가는데 갑자기 골목길로 들어가서 한참을 좁은 외길로 들어가면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더라구요
    짐이 많으니 일단 펜션 안쪽까지 들어가서 짐을 내린후 다시 주차장쪽으로 이동해서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쪽에서도 계곡? 냇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긴한데
    리스테이펜션 정문쪽에서 내려가는게 더 가까워요

    별도로 아이들 수영장이 있긴 하지만
    다슬기랑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냇가? 계곡? 이 있어서 여기를 선택한 이유기도 해요


    깊이는 120cm인 아이가 서면 딱 어깨랑 목 사이에 오는 깊이에요
    생각보다 물이 차갑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이들은 2번 3번 들어가서 신나게 놀았어요
    미끄럼틀이 연결 되어있고 물이 흘러서 속도감이 좀 있을줄 알았는데
    엄청 안전해요 ㅎㅎㅎㅎㅎ
    겁쟁이 저희 아이도 한번 타보더니
    안무서운거 알고 실컷 탔어요
    몸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느려서 마지막에는 발로 밀어서 내려와야 하는 ㅎㅎㅎㅎ


    펜션 정문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면 버섯재배장 옆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계단을 조심해서 내려가면 바로 냇가가 있는데요
    펜션안에 있는 수영장보다 냇가물이 더 따뜻해요 ㅎㅎㅎㅎ
    바위도 햇빛에 달궈져서 온돌방 같이 따뜻하니~
    물에 있다가 바위에 앉아서 쉬다가 했어요
    다슬기 씨알이 제법 굵어요
    물고기도 많구요
    그런데 수경이 없으면 잡기가 힘들어요
    집에 수경이 있다면 꼭 챙겨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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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사용 할꺼라면 이런 다슬기 수경도 좋구요

    뽀로로 뉴 다슬기잡기 물놀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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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coupa.ng/bGGX5b

    어른들이 사용하실거면 이 참에 스노클링 마스크도 좋아요
    저는 이번에 아이용 스노클링 마스크 구매했어요
    8월에 인제 내린천쪽으로 캠핑 예정인데 그때 아이랑 함께 사용해보려구요
    사용 후기도 다녀와서 곧 올리겠습니다 ^^

    에이치머스 워터 스노클링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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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바위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계곡 물살이 잔잔해서 아이들도 놀기 좋은데 바닥에 이끼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하고
    깊은곳도 있으니 항상 어른이 옆에서 지켜 봐야합니다.
    펜션앞에는 그렇게 깊은곳이 있는것 같지는 않았지만 물놀이 할때는 항상 조심해야하니깐요
    아무런 도구없이 다슬기잡기는 힘들어요
    이런 다슬기수경을 사서 가면 많이 잡을수 있어요

    왜 제 눈에는 물고기가 보이는걸까요?
    이번에도 바위밑에 들어가는게 보여서 슬쩍 손으로 잡았는데 잡히더라구요
    개구리도 잡았는데 동생한테 잠깐 잡아보라고 했더니 징그럽다며 놓치더라는;;;;;;

    작은 물고기가 보이시나요??
    얼마나 물고기들이 많은지... 이런 물고기는들은 정말 잡기 쉬웠어요
    물론 수경이 있어야만 잡기가 쉬워요
    수경없이 오신분들이 많았는데 그냥 맨눈으로 보면 잘 보이지도 않으니
    다슬기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슬기 엄청 많았는데....
    다이소에 가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다이소에 없더라구요 ㅠㅠ
    인터넷으로 다이소에 있다고 해서 일부러 갔는데 없어서 그냥 돌아왔어요
    결국 인터넷을 시켰는데 이런 기본 수경은 2,700원 밖에 안해요
    배송료가 2,500원이라는것이 함정 ㅋㅋㅋㅋ
    그리고 배송되는데 시간이 걸려서 좀 값을 더 주더라도
    로켓배송되는 제품으로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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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광 다슬기 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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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컷 물놀이 하고 난 다음 다시 풀어주고 펜션으로 돌아왔어요
    다슬기 수경만으로도 이런 물고기들도 잡고 신나게 놀았네요
    물놀이를 하고 나니 허기지더라구요
    이제 고기를 먹을 차례 !!!


    아빠가 이렇게 바베큐는 처음 해보신다며 직접 고기를 구워 주셨어요 ㅎㅎㅎㅎ
    바베큐 숯불은는 2인이면 2만원이었나?
    4인 이상은 4만원인건 확실해요
    저희는 인원이 많기때문에 4만원인데 예약전 전화로 가격 조정을 받을때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해주시기로 하셔서 무료로 이용했어요


    아빠가 가져오신 소라랑 회도 먹고
    아침에는 닭백숙에 닭죽을 해먹었어요 ^^

    다른분들도 새우에 가리비에 랍스터에 오골계백숙에 준비 많이 해오셨더라구요
    거기에 비해 저희는 약소했지만 밖에서 식구들과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다행히 밤에 술마시고 고성방가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히 잘 잤네요
    가족단위 손님이 대다수여서 그런듯 해요

    미쳐 보내주지 못한 물고기랑 다슬기가 있었는데
    이 물고기가 다음날까지 살아 있더라구요

    퇴실하기전에 근처 산책을 하면서 보내주고 왔네요 ^^
    참고로 2시입실 11시 퇴실입니다


    가성비 대비 가족들과 가기 좋았던 리스테이펜션입니다 ^^
    장점이 많은 가운데 굳이 단점을 하나 꼽자면 바베큐 시설이 약간 옆집과 붙어있다는거??
    왠지 민망??
    각 방들이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에 각 방 앞에 바베큐 시설이 있는데
    다들 비슷한 시간대에 나와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깐
    크로바방과 은하수 방이 딱 중앙에 있는데
    마치 요리경연대회 사회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민망함?? ㅋㅋㅋㅋㅋ
    하지만 친해지면 서로 음식도 나눠먹고 함께 어울릴수있어요

    그리고 참고 하자면
    쌀을 깜박하고 가져가지 못했는데 펜션내에 살만한 곳이 없어요
    잊지않고 챙겨가셔야하고
    주변에 살만한곳이 없어요
    차타고 5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으니 간단한 라면이나 술, 음료수는 거기서 사면 되고
    차타고 10분?15분전도 더 나가면 가평 현리 시내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구매해도 되요

    시설이 화려하고 예쁜곳은 아니에요
    연인끼리 간다면 풀빌라, 스파빌라
    이런데가 어울리지만
    가족단위나 단체로 간다면 이렇게 자연과 함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어렸을적 생각이 나서 애들보다 더 신나게
    다슬기잡고 고기잡고 놀았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불이랑 베게에서 냄새 안나서 좋았어요
    블로그 보니깐 마당 가득히 이불을 널고 햇빛에 소독하던 사진이 있엇는데
    그래서 그런지 뽀송뽀송했어요

    저희 방에는 전에 계셨던 분이 놓고 가셨는지 원래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샴푸랑 바디샤워 2가지 있었는데 ( 비누, 치약 은 없었음)
    저희는 애들도 있고 대식구랑 저희가 챙겨갔어요
    수건은 2시에 입실하면 바구니에 인원에 맞게 넣어주시구요
    수건도 뽀송뽀송 향이나요


    부엌에 물품은 수저 젓가락, 밥그릇 여유 있게 있고
    접시가 2개밖에 없었어요
    가위 있었고 집게 2개 후라이팬 1개, 냄비 한개, 식칼, 쟁반1개,퐁퐁 이렇게 있었네요
    양념류는 없으니 준비해가세요^^
    사장님 굉장히 친절합니다
    교장선생님이셨는데 퇴직하고 이 펜션 인수하신듯 사모님과 두분이서 하시는것 같은데 엄첨 친절하게 잘 해주셨어요^^
    어렸을적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서
    여름방학 보내고 오는 느낌!!!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구매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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