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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별빛바다 글램핑여행 of 아는 언니 2023. 5. 21. 22:01
주중에 시간내기가 어려운데
황금같은 주중 3일 연속 쉬기 가능해서
현장체험학습신청서를 내고 콧바람을 쐬고 왔어요
태안 별빛바다 글램핑장은 작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2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보니 1박으로 다녀오기는 부담이 되어서작년에는 가까운 강화도로 다녀왔는데올해는 2박을 하고 올 예정이라 다녀왔답니당
어른4명에 아이 4명이 가는거라 방은 2개를 잡았어요
글램핑 숙소는 기본 3인 기준에 6인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바다9번방과 추가로 별빛 2번방을 잡았는데요
배치도에는 별빛 6만 나와있는데 노을1 아래층에 별빛2가 있어요
실제로 별빛6은 직원용으로 사용한다고 되어있었고
별빛2도 별빛6이랑 같은 구조와 평수에요
2인기준으로 최대로 해도 2인만 가능한 작은 객실입니다
저희는 바다9번 글램핑은 바다가 보이긴하지만
전면에 위치한게 아니고 바다3번과 5번 사이로 바다를 볼수 있어요
전면에 위치한 바다 1~7번까지는 객실료도 더 비싸요
(비수기 기준 4만원 차이가 나네용)
제가 예약할때는 전면 바다뷰 글램핑은 모두 예약이 차있어서
9번방으로 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깐
9번보다는 10번이 더 좋았어요
왜냐면 10번 앞에는 바다2번밖에 없어서 더 앞이 확 트여있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짐펴느라 사진이 부족해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홈페이지 사진과 거의 똑같아요
약간 노후화된 부분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있는 숙소인 만큼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침구도 보송보송 좋은 향기가 났고 세스코가 객실마다 설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개미나 바선생 한마리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파리는 몇마리 들어오긴 했어요 ㅎㅎㅎㅎ
바닥에 까는 이불에 약간 모래가 있는듯 했으나 바로 앞이 모래사장이다보니 이부분도 어쩔수 없는듯 한데 작은 진공청소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침대에 천창이 나있는데 얼마나 아침에 눈이 부신지 강제기상 했어요 ㅋㅋㅋㅋㅋ냄비는 3개 정도 있었는데
후라이팬은 없으니 참고 하세요
전자렌즈와 전기밥솥 있습니다
주방세제 있고 1회용 수세미 주십니다
조미료는 없으니 참고 하시구요화장실에 작은 비누와 일회용 치약, 드라이기가 있구요
치약과 개인 세안용품은 챙겨오셔야 할것같아요수건은 5장이 셋팅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인원도 많았고 2박이다보니
추가로 넉넉하게 가져다 주셨어요이번에는 별빛 2번방입니다
수영장 뒤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별빛 2번방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입니다
별빛 2번 방이 진짜 작아요
정말 딱 2인만 쓸수 있는 크기에요
비수기 99,000원으로 가작 저렴한 방이라서
아이가 4명이라 기준 인원수 채우기 위해 선택 했어요
2인 기준이니깐 냉장고도 작습니다
화장실은 넉넉한 크기 였어요
저희가 묶은 바다9번방 전망이에요
3.5m 뷰
두번째 줄이긴 하지만
전망 또한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숯불이랑 불멍장작도 셋팅 해주시고
(바베큐, 불멍 장작 비용 별도)
토치사용을 안해봐서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도와주셔서
불도 금방 붙일수 있었어요
이게 전면동 뷰인데요
확실히 더 좋긴 하네요 ㅎㅎㅎㅎ
가로등에 벤치도 있어서 더 운치도 있고
바다가 탁 트여있어서 가슴도 빵 뚫리는거 같구요
배드민턴장? 족구장?도 있구요
그 앞으로 작지만 짚라인도 있어요
아이들 타기에는 딱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몇번이나 탔나몰라요방방입니다
트램펄린이라고 하지요
위치는 어린왕자 2와 3사이에 있어요
그래서 약간 어린왕자 2와 3은 소음이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수영장은 유아풀이랑 어린이풀?
2개로 나누어져있는데
유아는 낮고 어린이풀? 성인풀 깊이는 1m20cm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물총도 챙겨가고 튜브도 챙겨갔는데
이날 어린이 이용객이 없어서
저희 아이들이 전세내고 물놀이를 했어요
5월 중순이어서 약간 물이 차가운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날 기온이 27도정도 까지 올랐었고
원래 저희 애들은 찬물에서도 잘 놀더라구요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처럼 갈매기가 새우깡에 환장하고 달려들줄 알았는데
여기 갈매기들은 새우깡 맛을 못봤는지 새우깡을 들고 있어도 채가지 않음
손으로 새우깡 들고 있으면 갈매기가 날아와서 물고 가는 재미가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쉬었음
그래서 과자를 한개 갈매기 앞에 던졌더니 환장하고 물고감 ㅋㅋㅋㅋ
사람 손에 있는거는 안물고 가고
바닥에 떨어진것만 먹더라는
해루질을 하려고 바다를 간거였는데
조개가 거의 없어요
아이들이 작은 바지락을 3~4개정도 캐긴 했는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펜션 사장님이 썰물때 물이 빠지면 어디서든지 바지락 나온다고 하셨는데
아닌거 같아요
갯벌이 거의 없었어요
거의 모래사장뿐이라 바지락이 있을수 있는 환경이 아닌것 같아요
별빛바다 왼쪽편에 방조제? 방파제가 있는데
그쪽에서 보말을 잡았습니다
어렸을때 섬에서 살아서 보말을 많이 잡아서 삶아 먹었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랑 보말을 잡으니
애들도 좋아하고 오랜만에 보말 맛도 봤네요
다음날에는 오른쪽편의 섬쪽으로 해루질을 가볼까 했는데
일정이 바빠서 가지 못해서 아쉬웠어요냉장고에 적힌 번호로 전화 하면 바로 바로 사장님이 오셔서 불편한거
부족한거 필요한거 가져다 주시거나 해결해 주셨구요
별빛바다 매점은 저녁 8시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죄송스럽게도 바로 옆에 24시간 무인 매점이 있어서 옆 캠핑장에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ㅠㅠ원래 스파클 스틱 불꽃놀이를 미리 사가려고 했는데
쿠팡에서 100개씩 팔지 뭐에요
100개는 너무 많아서 안샀는데
여기에 낱개로 팔더라구요 1개에 500원
10개 묶음은 4000원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놀랐어요
장작도 12,000원으로 저렴합니다
물건이 많지는 않았어요
별빛바다 사장님이 이틀 연박한다고 장작 한묶음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 장작을 홀랑 다 써버리고 모자라서
이 무인 매점에 왔는데
세상에 장작이 분명 가게 앞에 있는걸 어제 보고
다음날 갔는데 품절이더라구요
시간이 10시?11시인가? 암튼 좀 늦은 시간이라
전화를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무인매장 계산대 위쪽에 적힌 번호러 전화 드려서 말씀드리니
바로 오셔서 장작을 판매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2박3일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매번 여행을 1박으로만 다니다 보니 애들이 너무 아쉬워해서
모처럼 2박했는데
2박도 아쉽다고 하면 어쩌란거니 ㅋㅋㅋㅋ
그만큼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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