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늘목장, 양떼목장

남편 회사에서 가족이랑 같이 가라고 주셨다고 표를 가져왔길래

그냥 가게 된 하늘 목장

양 떼 목장은 한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작아서 그냥 양들이 있구나 이 정도 느낌이어서

별 기대 없이 이번에도 출발했는데

 

웬일

너무 좋았다

사진이 그냥 막 찍어도 화보 수준

그리고 그냥 풀밭에서 아이가 좋아할까? 했는데

자기가 무슨 양이  된 것처럼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구르고 눕고 너무 신나 했다

 

트랙터 타고 올라가는 길

그냥 찍었던 것뿐인데

또 작품이 나왔다

가는 길에 젖소, 말들도 있었고 엄청 큰 트랙터를 타고 가는 것도

나름 볼거리가 많았다

 

이건 작은 동물농장?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 동물 농장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시간 보내기가 좋았고

매점에서 라면이랑 과자랑 음료 같은 것도 팔길래 간단히 때우고

앞에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

이용권은 입장료뿐만 아니라 승마 체험도 되는 이용권이었는데

아이가 아직 승마를 하기에는 어려서 승마체험은 못했다

7세 이상 키 110cm 이상이었는데

내년쯤은 가능하겠지 아쉬워하며 멀리서 나마 구경만 하고 나왔네 ㅎㅎㅎ

봄가을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

아니 눈이 펑펑 왔을 때도 가고 싶은 곳 

사계절 내내 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