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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우기(실런트) 꼭 해주세요하루 of 아는 언니 2020. 11. 8. 01:48
지금 우리 귀요미가 영구치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영구치가 덜 나온 상태라 잇몸이 조금 덮고 있는데
그쪽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고 영구치가 막 나온터라
어찌나 홈이 깊은지 칫솔질을 굉장히 꼼꼼히 해주는데도 도통 빠지지가 않는다 ㅠㅠ
다행히 집에 엔드터프트(endtuft-첨단칫솔) 있어서 혹시나 해서 닦아보니
제거가 된다
그래서 요즘 3단계 집중 칫솔질을 하고 있음 ㅠㅠ
1. 칫솔질
2.endtuft
3.치실
끝이 뾰족한 첨단칫솔로 닦아주니 제거가 되는고만
처음 SS crown을 한 이후로 무슨일이 있어도 저녁 양치는 꼭 직접 닦아주고 있음
1. 먼저 일반 칫솔질로 닦아주고
2. 눈으로 안닦인데가 있는지 확인 !!! 턱을 요리조리 돌려서 구석구석 확인!!!
3.엔드터프트로 어금니 홈이랑 치아 옆면에 잇몸이랑 치아 경계부위쪽을 닦아준다
4.치실로 치아 사이사이를 닦아준다( 치아 사이에 넣고 앞뒤 치아 벽을 쓸어주는 느낌으로 왔다갔다 반복!!)
진작 이렇게 열심히 해줬어야 했는데
왼쪽 아래 어금니 사이에 충치가 의심되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충치치료랑 실런트 하고왔음
역시나 사이충치가 있었구나 ㅜㅜ 다행히 간단히 떼우는걸로 마무리!!
반대쪽 ss crown한곳도 솔직히 일단 떼워보고 아프다고 하면 신경치료 하고 싶다고 더 우겨볼까....
그냥 내가 일하는 치과로 갈까....
고민하다가 휴무에 날잡고 간거고 우리 치과는 환자가 너무 많아서
예약 잡기도 힘들고 ㅠㅠ 고심끝에 신경치료하고 씌우고 왔는데
그래도 저 시커먼 ss crown을 볼때마다 후회가 됨
이 못난 엄마를 용서해라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더 열심히 양치질 시켜줄께!!!
바빠죽겠는데 계속 귀염둥이가 도망가서 데리고 온걸 후회했다
계속 틈만 나면 체어에서 내려옴
하......이렇게 말 안듣는 귀염둥이라니....
그래도 실런트까지 하고 충치치료도 하고 나니 큰 숙제하나 끝낸것 같이 후련하다~~
앞으로는 귀요미에게 더이상의 치과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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